한 여성이 모니터 속 트레이너의 움직임을 보고 따라합니다.
모니터에는 트레이너의 정면 모습뿐만 아니라 좌우 모습까지 나타나 정확한 자세를 잡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제대로 운동하고 있는지는 카메라를 통해 분석되고 무게중심 이동도 발판 센서로 감지됩니다.
특히 솔향기와 바람 같은 실감효과까지 더해져 운동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INT 김선혜 / 재활훈련 시스템 체험자
"모션캡처가 돼서 제 동작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고 화면을 보면서 하니까 즐겁고..."
이렇게 재활훈련을 집에서 재미있게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IPTV를 통해 훈련 영상을 전송받아 따라한 뒤 얼마나 잘했는지 분석할 수 있도록 고안됐습니다.
INT 허재두 팀장/ ETRI 융합기술미래연구팀
"매일 또는 주간이나 월간으로 그 사람의 상태를 의사가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그에 맞는 재활의 강도를 권고한다든지..."
의료계에서도 이 시스템이 재활훈련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이구영 / 재활의학 전문의
"재활치료의 효과를 꾸준히 보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동작에서도 병원에서의 치료과정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을 때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는 이 재활훈련 시스템은 임상실험을 마친 뒤 현재 서울대병원과 국립재활원 등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뉴스제공:연합뉴스>
웰페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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