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한 시골마을.

마을 입구에서 좁은 시골길을 따라 택시 한 대가 들어옵니다.

마을회관 앞에서 기다리는 주민들을 태우곤 읍내로 향합니다.

주민들이 지불한 택시 요금은 단 돈 1200원.

버스요금 가격으로 목적지까지 편하게 갈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부족한 택시비 차액은 경기도와 시·군에서 지원해줍니다.

특히 불편한 몸을 이끌고 버스 정류장까지 언덕길을 걸어가야 했던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옥(77세) / 경기 양평군 봉성리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그러니까 걸어 나가려면 엄청 힘들어요. (택시 이용하면) 걸어 나가지 않고 병원에까지 데려다 주니까 편하죠.”

경기도는 교통복지 사업인 따복택시 운영 확대에 나섭니다.

6개 시군 100여 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예산과 함께 공동으로 사용할 디자인을 지원합니다.

앞으로 사업 성과를 분석해 전 시·군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남경필 / 경기도지사
“(따복택시는) 이용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도 편하고 또 버스를 운행할 경우에 생기는 비용도 절감되는 1석 2조, 1석 3조의 아주 좋은 정책입니다.”

교통 취약지역에 제공되는 따복택시 사업.

적은 비용으로 만족을 높이는 교통복지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뉴스제공:경기도청>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