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기초자치단체가 대기업 편의점 및 기업형슈퍼마켓(SSM, Super SuperMarket)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잠식을 막고자 지역 특성을 고려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골목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나들가게가 집중 분포된 지역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중기청은 은 서울 송파구, 경기 부천시, 충북 제천시, 경북 포항시, 강원 영월군, 제주시 이상 6개 기초자치단체를 ‘2015년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도지역에 선정된 지자체는 향후 3년간 정부에서 지원되는 약 8억 원의 예산과 자체 예산으로 지역 나들가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매년 예산 범위내에서 지역 나들가게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모델샵 발굴, 점포 건강관리, 교육 등 중기청이 제공하는 ‘패키지 사업’과 취약계층 연계, 지역 상품권 운영 등 나들가게를 위한 기초자치단체 고유의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중기청은 특히 ▲사회복지시설 ▲골목상권 내 식당과 연계한 나들가게 거래 활성화 ▲지자체 상품권을 연계한 나들가게 상품권 도입  ▲청년 창업과 연계한 배달 서비스  ▲지역 문화행사와 연계한 매출 활성화 ▲결식아동 부식사업 지원 등 다양한 지역 특화사업을 진행해 지역 복지 및 고용과 연계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기청 위성인 소상공인지원과장은 현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지원이 지자체 중심으로 이뤄짐에 따라 지역 나들가게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향후 지역 중심으로 나들가게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청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6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나들가게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 사업추진 일정을 확정한 후 7월부터 선도지역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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