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농아인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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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세계농아인농구선수권대회에 나서는 국가대표 농아인농구대표팀이 지난 28일 가양레포츠센터에서 출전식을 가졌다.

대회는 다음달 4일~12일까지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리며, 총 19개국(남자 17, 여자 11) 대표팀이 참가한다.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농아인농구선수권대회는 농구를 통해 세계농아인들의 화합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국은 이스라엘, 터키, 베네수엘라와 함께 D조에 속했다.

국가대표농아인농구팀은 이형주 감독과 김동욱 코치의 지도아래 지난 두 달 동안 매주 일요일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과 가양레포츠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

얼마 전 대한농아인농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웅진 회장은 “기존의 협회의 지원이나 후원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훈련해준 선수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며 “첫 대회 출전인 만큼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국가대표농아인농구팀은 선수들 자비로 대회에 출전하는 열악한 상황으로, 심판이사를 맡고 있는 김창섭 이사가 팀을 위해 자선파티를 준비하는 등 많은 생활체육인들과 분당농구연합, NYS, 휴에이션 등에서도 농아인농구팀을 돕고 있다.

더불어 고양 오리온스 이승현 선수도 후원의사를 밝혔고, 한기범희망나눔재단의 한기범 대표 또한 국가대표농아인농구팀을 응원하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2일에 대만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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