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의 옥상입니다.

지난해 9월 이곳에 조성된 텃밭에는 상추와 아욱, 가지 등 다양한 채소가 자라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씨를 뿌리고 물을 주며 키우고 있는 것들입니다.

[인터뷰] 박경숙 / 노원복지협의회
(동주민센터 옥상에서) 농사지은 작물을 수확해 반찬을 만들고 있습니다.

봉사자들은 많은 양의 재료, 뜨거운 불 앞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과정을 즐겼습니다.

금방 만든 따뜻한 반찬을 작은 통에 하나씩 옮겨 담아 어르신들에게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직접 반찬을 들고 방문한 어르신의 집.

어르신은 현관문 앞으로 나와 봉사자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임명례 / 공릉2동
이런 반찬은 (제가) 집에서 해먹을 수 없어요.
그 수많은 노인들에게 이렇게 자상할 수가 없어요. 너무 고마워요.

정성이 담긴 도심 속 작은 텃밭.
주민센터 옥상의 ‘향수와 쉼이 있는 뜰’에서 시작된 나눔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뉴스제공:노원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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