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유학생으로 한국을 찾은 네팔 출신 아난타씨.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언어가 가장 큰 장벽이었던 아난타씨.

한국에 사는 네팔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한국어 학습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입니다. 홈페이지를 만들어 한국 가요를 네팔어로 번역해 올리고, 어휘도 정리해놓았습니다.

<인터뷰> 아난타 / 네팔
"혼자 왔는데 말도 못하고 처음 한국에 올 때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한국 말 몰라요` 이 세가지 배우고 왔거든요. 친구도 없고 혼자 있으니까 외롭고 내가 한국에 왜 왔지 그런 생각도 많이 들고〮〮〮"

한국 생활 15년 차인 나카오카유미꼬씨는 9년 전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항상 작은 아이를 유치원에서 데리고 옵니다. 아이들과의 시간이 가장 즐거운 유미꼬씨.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취업이 힘들었지만 다문화 센터를 통해, 그녀는 지금 다문화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카오카유미꼬 / 일본
"좋은 점은 아이들이 저한테 다가와서 일본사람이라고 해서 반가워하는 아이들 보면 너무 고마운데, 역사적인 것이나 영토적 문제로 아이가 일본사람 뭐라고 하는 아이 보면 가슴이 아파요. "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55만 4천여 명 지난해 49만 2천여 명에서 6만천 여 명이 늘었습니다.

전국 외국인 주민의 31.8%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도현선 / 경기도청 다문화가족과장
"경기도는 행복한 다문화 가정 조성과 외국인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하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외국인 복지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 교육,다문화 마을 공동체 육성, 다문화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내 거주하는 외국인은 한국계 중국인과, 베트남, 필리핀, 미국인까지 다양합니다.

세계 속의 경기도로 도약하기 위해서 이제는 틀린 문화가 아닌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 인식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제공: 경기도청>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