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동네마다 작은도서관이 있는데요.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몸으로 재미있게 체험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소연 기자입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생까지 30여명의 어린이들이 영상을 통해 책의 내용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후 밖으로 나가 각양각색의 물감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합니다.

[인터뷰] 김담희 / 7살 유치원생
“재밌었어요. (물감으로)블루베리랑요. 개미핥기랑요. 나비 만들었어요”

이 프로그램은 책의 내용을 미술이나 물놀이 등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소재를 통해 책과의 친밀감을 높이는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현효진 / 독서문화프로그램 강사
“그림책에 나왔던 내용이나 유사한 내용들을 가지고 우리친구들이 몸으로 목소리로 표현해볼 수 있는 이런 활동들을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아이와 함께 찾아온 학부모들에게는 이야기꽃을 피우는 동네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현재 1,300여 개의 작은도서관이 있습니다. 동네마다 있는 작은도서관을 알리고 나아가 독서습관을 만들어주고자 경기도는 공모를 통해 작은도서관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해명 / 경기도 작은도서관 팀장
“이용자들이 작은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함으로써 책도 가까워지게 하고 여기 작은도서관이 있구나 하고 알게 돼서 도서관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구요.”

책의 흥미를 붙이는 것을 시작으로 독서의 습관을 만들어주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을 매개로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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