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보치아 서울국제오픈대회가 지난 18일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막해 오는 23일까지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보치아 국제대회인 보치아 서울국제오픈대회에는 14개국 1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올림픽 7연패 기록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6리우장애인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이번대회는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전망됩니다.

지난 19일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BC1·2 단체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만나 10대3 여유로운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대회 첫 경기에 한·일전이라는 부담까지 더해졌지만, 한국 선수들은 높은 집중력으로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1엔드에서 먼저 2점을 얻어내며 득점을 이어간 한국, 4엔드에서 표적구를 넘기려던 공의 기술이 성공하지 못해 점수를 내주기도 했지만, 침착한 경기운용능력을 발휘해 흔들림 없이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INT-정소영 선수/ 보치아 BC1·2 TEAM
첫 경기 마다 긴장하고 들어가죠. 막혀져 있어서 그 공을 뛰어 넘으려고 했는데 잘 안됐던 부분이 있습니다.

첫 날 경기를 승리로 시작한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들. 보치아 최강국이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한 선수들의 열전은 23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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