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방식의 사회복지시설 운영체계 개편이 적합한가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사회복지시설이 사회복지법인으로 위탁 운영되면서 겪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된 것인데요. 김지환 기자입니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혁신위원회가 기존에 사회복지시설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중심의 운영을 제시했습니다.

혁신위원회는 지난 21일 토론회를 열고,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과 함께 현재 사회적협동조합이 사회복지시설 운영체계에 적합한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민동세 이사장은 ‘사람 중심’의 협동조합 운영체계를 통해 현재 사회복지사가 겪고 있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INT. 민동세 이사장 /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협동조합은 현장중심의 조직형태라고 하는 것입니다. 협동조합은 공통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하고 자발적으로 결성되고 공동으로 수행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면서 자율적인 조직이라는 특징인데요. 이 정의 자체가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점들을 공유한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든다고 하는 것이죠.

(CG)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주민들의 권익 증진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비영리 목적의 협동조합을 뜻합니다.

사회적협동조합의 경우 사업의 영역이 자유로워 현장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가 보다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날 민 이사장은 사회적협동조합의 이상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서울시와 사회복지 당사자 조직 내 대안모델에 대한 담론 형성 조합원의 출자와 증자사업을 통한 자기자본금 확보 등의 과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혁신위원회 신용규 위원장은 “사회적협동조합은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협동조합이 결성이 돼서 복지 현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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