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까지 전체적인 시설 수준 평가 표시

장기요양수급자가 우수 요양기관을 선택하기가 더 쉬워진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 수급자에게 장기요양서비스 이용 교육 등을 통해 제공하는 지역별 장기요양기관 현황표에 오는 8월부터 5단계(A~E)의 평가등급을 표기한다고 밝혔다.

현재 평가등급은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에만 공개돼 정보접근성에 문제가 있는 이용자의 경우 우수기관 현황을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장기요양기관 현황표에 평가결과 점수만 표기하고 평가등급은 공개하지 않아 전체적인 시설의 질적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문제점 또한 지적을 받고 있는 사항이었다.

이에 복지부는 장기요양기관 평가결과 공개시 기관운영, 권리 및 책임 등 5개 영역별 점수 이외에 최종 평가등급 A~E를 추가 표시한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 평가결과를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와 기관 및 시·군·구, 수급자 제공용 장기요양기관 현황표에 제공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평가 결과가 낮은 장기요양기관이 수요자가 요구하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기요양기관 평가는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해는 재가기관 8,150개소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올해는 입소시설 3,988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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