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사랑으로 장애인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

포항 흥해읍 대련리와 기계읍 내단리 도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 남도건설이 지난 29일 오전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포항북복지관)에 50인치 TV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남도건설 진용선 소장을 비롯한 포항북복지관 혜봉 관장 , 신체장애인복지회 경북협회 윤기열 사무처장, 포항시장애인체육회 김용진 사무국장, 복지관 이용 장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 전달식은 포항북복지관이 개관이후 그간 회의실을 사용하던 곳을 장애인과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실로 바꾸면서 내부 장식에는 남도건설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장애인휴게실을 꾸민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손길을 전한 곳은 천지시스템 문상원 대표였다. 문 대표는 휴게실에 200만 원 상당의 탁자와 의자를 기증했다.

또한 나눔의 의미있는 자리는 포항 안향사 조향 스님이 커피자판기를 기증하면서 이어졌다.

관장 혜봉 스님은 “일주일에 한두 번 열리는 회의를 하기 위해 회의실을 만들어 놓은 것은 지나친 것이라며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TV 기증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듯이 포항북복지관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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