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1,013개소 냉방비 지원, 무더위 쉼터 운영

충청북도 청주시는 여름철 혹서기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노인보호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노인들이 여름철 외부활동 시 안전사고 예방 차원으로 언제든지 쉬었다 갈 수 있도록 경로당, 주민센터, 은행 등 659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 대책 기간인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경로당 1,013곳에 7월∼8월 폭염 집중기간에 한 곳당 10만 원씩 냉방비 1억여 원을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사업장에서는 폭염 휴식시간 운영, 노인복지관 등 시설에서는 야외 행사나 프로그램을 중단한다.

또한 폭염정보 발령 시 신속한 노인보호 관리 전달체계도 구축한다. 재난 크로샷 DB를 구축해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노인 돌보미, 담당공무원, 이·통장 등 1,863인을 대상으로 한다. 재난과 기상정보 문자서비스를 제공해 독거노인에 대한 안부전화, 활동자제, 건강체크, 행동요령 홍보 등 신속한 전달체계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동 주민 센터에서도 통·반장, 실버 행복 드리미 등으로 독거노인 보호관리 전달체계를 구성해 ‘경로당에 폭염행동요령 포스터 부착’과 무더위 쉼터 이용 홍보 등 안전사고 예방에 함께 나선다.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인력과 기반을 최대한 활용 연계해 홀몸노인에 대한 안전 확인, 행동요령 안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알려 폭염 기간 중 노인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수칙 행동요령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인들에게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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