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까지 1,000억 원 기부 계획 밝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SK가 서울 한강 홍수통제소에서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복지동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한 기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SK는 올해 200억 원, 2016년에 400억 원, 2017년에 400억 원 등 총 1,000억 원을 정부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독거노인의 주거안정 문제가 큰 사회적 이슈가 돼 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실제로 독거노인은 2000년에 54만 명에서 2014년에 131만 명으로 2.4배 증가했으며, 이중 저소득 독거노인은 약 2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저소득 독거노인에 대한 공공임대 확대, 주거급여 지원 등 공적인 주거지원을 강화해왔지만, 아직 주거지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국토부 김경환 1차관은 “SK그룹이 주거복지 사업에 1천억 원을 기부하게 돼 저소득 독거노인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민관협력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 기부금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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