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위협으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한 전세계적 협력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외교부, 국방부와 함께 다음달 7일~9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코엑스 호텔에서 ‘제2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GHSA) 고위급 회의‘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GHSA은 개별의 국가 문제로만 인식되던 감염병 등의 위협이 전세계 인류 생존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각 국가가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에 대비한 예방․탐지․대응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적·국제적 규모로 보건·안보분야 간 상호 지원·협력하는 국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2월 미국의 주도로 약23개 국가가 함께 모여 출범한 뒤, 에볼라 사태가 한창인 지난해 9월 미국 백악관에서 제1차 고위급 회의를 가지고, 에볼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공동의 대처방안을 논의한바 있다.

이번 제2차 서울회의는 전세계 감염병 발생 정보 공유 및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보건안보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논의 결과는 향후 GHSA의 정신과 목적, 그리고 협력방안의 틀을 제시하는 공동 성명(‘서울선언문(Seoul Declaration)’)의 형태로 발표하게 된다.

한편 복지부는 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함께 회의 기간 중 보건안보 분야의 국제적 저명인사를 초청해 다음달 7일 일반인 대상 공개 포럼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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