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을 의사로 지내온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복지 분야에 대한 자질이 의문시 된다는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의 우려 속에 25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정 후보자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정 후보자의 보건의료에 대한 정책능력을 점검했고, 그 동안 쌓은 경험과 경륜으로 비춰봤을 때 장관으로서의 직무수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야당은 정 후보자가 송파 세 모녀 사건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복지 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등을 지적하며 부적격 의견을 병기하기로 했습니다.

때문에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는 복지 분야에 대해서 아동과 장애인, 노인은 물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챙기겠다며 장관이 되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지 고민하며 직접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임명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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