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이 없는 낙도 등 취약지역에서도 24시간 응급처치와 진료 가능
복지부에 따르면 가거도는 지난 3월 복통을 호소하는 어린이 환자를 실어 나르기 위해 출동했던 해경 헬기가 추락해 기장 등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보건지소가 유일한 진료기관인데도 현재까지 응급 처치 및 이송전 진단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은 매우 부족한 형편이었다.
또한 복지부는 이번 국비지원으로 4개 도서지역 소재 보건지소는 24시간 진료 가능한 응급처치실 운영과 함께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물리 치료실 등 진료기능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거도·홍도에 헬기 이·착륙장 신설할 계획이며, 기능확대형 보건지소의 경우 24시간 진료 유지에 필요한 공중보건 의사를 수급 추계에 따라 최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농·어촌 소재 도서벽지 지역의 경우 보건기관 시설·장비·차량 등 기존의 국비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수요 해결에 필요한 특화형 기능이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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