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장협은 9월 2일 故 장기철 초대회장 1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 지장협은 9월 2일 故 장기철 초대회장 1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는 지난 2일 故 장기철 초대회장 10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고인이 영면한 경기도 양주시 운경공원묘원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고인의 가족과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 산하 시·도협회장, 시설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조향현 회장, 한국장애인중심기업협회 장선도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을 마련한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추도사에서 “10년이 지나도록 우리 가슴 속에는 장기철 회장의 우렁찬 음성과 당찬 기상이 깊이 남아있다.”며 “이는 고인이 평생을 바쳐 일군 한국지체장애인협회라는 장애인복지의 반석 위에 우리 모두가 서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초로 장애인당사자주의를 주창하고, ‘확실한 장애인복지’를 구호로 외친 고인의 철학과 지장협의 이념을 기억하며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장기철 초대회장은 지난 1989년부터 2005년까지 16년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을 맡으며 장애인 문제를 이슈화해 한국의 장애인 복지수준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무총리 직속 장애인복지조정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복지대책위원회 위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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