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0세 이상 자녀 부양하고 있는 저소득층 한부모 여성가장이라면 누구나

열매나눔재단이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지원 프로그램 ‘메리맘(Merrymom)’ 2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메리맘(Merrymom)’은 제한된 일자리와 취업 기회로 인해 경제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고, 생계와 자녀 양육에 대한 책임 또한 홀로 부담해야 하는 한부모 여성가장의 자립 지원 프로그램이다.

만 20세 미만의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저소득층 한부모 여성가장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사업장 또는 창업희망지가 서울시 소재이며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창업 예정자로 소득과 재산 등 상세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최대 2,000만 원까지 무담보, 무보증, 무이자로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3개월 거치 45개월 균등 상환조건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여성가장을 위한 창업 자금으로 지원돼 한 여성가장이 자립해 다른 여성가장을 돕는 나눔의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창업 자금 지원과 더불어 한부모 여성가장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20시간의 창업교육, 홍보지원과 전문가 현장 상담, 사업 지도 뿐만 아니라 자녀 상담 등 사업 연차 별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열매나눔재단 김성근 사업총괄팀장은 “창업 3년 내 폐업비율이 50%에 달하는 국내 자영업 현실에서 창업준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사후관리다. 어머니와 자녀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메리맘(Merrymom)’ 참가자는 연간 수시 모집 중이며, 2015년도 2기 사업지원서 접수는 오는 30일~10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www.merryyear.org·문의 02-2038-8514 )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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