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생활체육 보조코치 양성·배출
서울,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생활체육 보조코치 양성·배출
  • 김지환 기자
  • 승인 2015.10.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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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발달장애인 운동선수 직업영역 개발사업’ 시작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축구를 이용해 직업으로 도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이제 생활체육보조코치로 활동하면서 많은 발달장애인 운동선수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이하 체육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함께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생활체육보조코치를 양성, 배출하는‘발달장애인 운동선수 직업영역 개발사업’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높은 운동 기능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위해 선수로서 경력 단절을 겪는 발달장애인 운동선수들을 위해, 운동을 직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직무능력을 개발하고 나아가 생활체육 지도자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양성하기 위해 실시 됐다.

발달장애인 생활체육보조코치는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 경력의 운동선수로서 입상경력이 있는 발달장애인이 장애인 시설, 단체에서 요청한 중증장애인에게 생활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의 자격조건을 완화시켜 코치를 보조하는 것으로, 공단과 체육회는 4개 종목(축구, 농구, 탁구, 육상)에서 5인의 발달장애인 운동선수를 선발해 구직역량강화프로그램 및 직무능력 평가를 위한 현장실습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마쳤다.

이에 체육회는 생활체육보조코치 연수생 5인을 12일부터 2개월간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현장에 배치해, 지도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교육프로그램, 직무 지침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과정을 통해 배출된 발달장애인 생활체육보조코치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인턴과정을 거쳐 취업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체육회 박은수 부회장은 “서울시청 장애인 농구, 탁구 실업팀과 같이 발달장애인에게도 운동을 직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직무개발과 고용창출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며 “이번에 양성된 생활체육보조코치들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며 장차 타 시·도 체육회에도 발달장애인 스포츠 발전의 긍정적 사례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