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류민호 감독 등 수상자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15일 제53회 체육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연다.

올해로써 53회를 맞는 이번 시상식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에게는 장관감사패과 함께 소정의 시상품이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로는 ▲경기상 김국영 육상선수 ▲지도상 이광종 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축구국가대표 감독 ▲연구상 전태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공로상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장 ▲진흥상 김성환 경상북도 생활체육회 회장 ▲극복상 류민호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감독 ▲특수체육상 이경배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사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조규득(조승현 농구선수 아버지) 씨가 선정됐다.

극복상으로 선정된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류민호 감독은 휠체어 육상선수로 활동한바 있으며 지난 2005년 한국에 핸드사이클을 도입했다. 감독으로서는 지난 2010년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이태리월드컵에서 메달권 선수들을 양성하는 등 장애인사이클 발전에 기여했다.

특수체육상에 선정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경배 이사는 지난 2002년 부산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론볼 국가대표 은메달을 획득하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광주세계장애인탁구 선수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 등에 기여했다. 또한 광주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해 장애인 체육발전에 기여했다.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으로 선정된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 조승현 선수의 아버지 조규득 씨는 자녀를 국가대표로 성장시키는 등 헌신적인 자녀 교육으로 모범을 보였다. 그 결과 조승현 선수는 지난해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로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 롯데호텔(소공동 소재) 사파이어볼룸에서 수상자 가족과 체육 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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