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가산디지털단지 내 빌딩가에서 개소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시각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카페모아’가 지난 15일 가산디지털단지 내 빌딩가 1층에서 5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카페모아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으로, 시각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2009년 서울특별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개설한 시각장애인 커피전문점이다.

현재 카페모아는 가산디지털단지점을 포함해, 봉천점(본점)과 숙명여대점, 관악구청점, 실로암안과병원점까지 총 5개의 지점이 운영 중이며, 장애인직업 자립생활의 성공모델로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의 특별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개소한 카페모아 5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가산디지털단지 내 빌딩가에 자리를 잡아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효과 역시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카페모아 5호점은 실로암복지관에서 진행한 바리스타카페창업훈련 수료생 윤혜원·김선영·문선영 씨가 바리스타로서 카페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바리스타카페창업훈련 1기 수료생이자, 올해 전국장애인 바리스타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하기도 한 윤혜원 씨는 “처음 바리스타로 일하게 됐던 때를 잊을 수 없다. 카페모아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며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우리를 보고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모아 5호점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입금 전액은 근로 장애인 복리후생 및 카페모아 추가 개소에 사용할 예정이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를 바탕으로 여성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