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 기획전시 열어
국내 유일의 장애인 입주 예술가 창작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2인의 입주작가들이 지난 6개월 동안 작업한 30여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명인 ‘함께-ing’는 ‘함께 더불어 바라본다’는 주제에 진행형을 의미하는 'ing'를 더해 복합적이고 함축적인 의미를 담았다.
참여 작가는 잠실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로 활동 중인 ▲고홍석(풍선아트) ▲김경아(서양화) ▲김명아(설치미술) ▲김병주(판화) ▲이민희(사진) ▲이윤정(서양화) ▲이영익(한국화) ▲전동민(한국화) ▲조민서(그래픽,도예) ▲최종선(서양화) ▲허욱(서양화) ▲홍석민(일러스트,아트토이) 등 12인이다.
또한 서양화, 한국화, 사진영상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대형풍선, 청각장애인의 아트토이,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 시각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아울러 입주작가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굿모닝스튜디오’에서 도예, 판화 분야의 교육을 받은 작가 성과물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앞으로 장애예술가들이 편견 없이 순수한 예술적 역량으로 평가받고,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02-423-6674~5) 또는 잠실창작스튜디오 페이스북(www.fb.com/jamsilartspace)을 참고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다.
한편 이번 전시는 잠실창작스튜디오 운영자문위원로 활동 중인 미술평론가 박천남(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수석 큐레이터)의 재능기부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