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세상에 알려지면서 국민들을 경악케 한 염전노예 사건, 기억하십니까? 이 사건의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단체 등 30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하고 있는 염전노예장애인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과 고용노동부, 자치단체의 책임을 묻는 국가배상 청구소송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대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의 원고는 장기간 강제노역에 시달린 피해자 8명이며, 염전에서 탈출하기 위해 신고하고 도망쳤지만 모른 척 해온 지자체와 경찰, 노동부에 대해 오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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