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장애인문학지 솟대문학이 통권 100호를 발간했다.

솟대문학은 지난 1991년 4월에 창간호를 낸 이래 25년 동안 발간하면서 전국의 장애문인 1,000여 명을 회원으로 함께 하며 160여 명의 문인을 배출, 한국에 ‘장애인문학’ 이란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솟대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 ‘2011 우수콘텐츠 잡지’에 선정되는 등 문예지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솟대문학 100호에는 사회지도층이 축하의 글이 담겨있다.

노블레스 독자 10호로 선정된 한국 대표 문호 조정래 작가는 ‘솟대문학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학이다.’ 고 솟대문학을 가장 명료하게 평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장애인문학연구로 솟대문학의 정체성을 밝히는 평론을 비롯해 구상솟대문학상과 3회추천 작가 명단 그리고 솟대문학 1~100호 목차를 부록으로 실어 솟대문학 25년을 정리하고 있다.

솟대문학 발행인 방귀희 씨는 솟대문학 100호 기념사에서 ‘솟대문학은 벌거숭이 장애문인들에게 시인, 소설가, 수필가, 아동문학가라는 칭호를 붙여주었는데 25년이 지난 지금은 놀랍게도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그렇게 불러주고 있습니다.′고 솟대문학 25년의 성과를 밝혔다.

한편 솟대문학은 다음달 7일 오후 5시부터 여성프라자(서울 대방동 소재)에서 솟대문학 100호 기념식을 진행한다. 기념식에는 25년 동안 함께 한 장애문인들과 사회지도층이 초대돼 문학과 음악, 무용이 함께하는 무대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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