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일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한 몽 일 사회복지 주요과제와 대응전략 이라는 주제로 2015 서울복지 국제포럼을 열었습니다.

주식회사 세빛섬의 후원을 받아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사회복지직능단체 및 시설 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태수 꽃동네학교 교수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의 전문가가 나와 각 국의 지역사회복지 이슈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날 이 교수는 진정한 복지국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간중심주의적인 가치가 필요하다고 피력하며, 서울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그에 따른 적절한 예라고 설명했습니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는 주민중심의 복지체계와 마을공동체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7월을 기준으로 총 61개동 주민센터가 해당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홍경준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태수 교수가 예로 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고는 할 수 없다며, 복지국가에 대한 예시에 대해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축사를 맡은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 이순자 위원장은 각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는 복지환경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서울시의회도 다양한 협력과 교류방안에 대한 논의를 마련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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