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2개국 50명 까지 강사풀 확대, 이달 22일까지 추가모집 신청접수

서울시가 서울거주 외국인·다문화 인구 46만 시대를 맞아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온 ‘교실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기존의 학교뿐만 아니라 기관과 센터, 성인 등 학교 담장 밖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실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은 교육을 신청한 학교로 국내 거주 외국인 또는 귀화인 등이 강사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시는 교육을 원하는 ▲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마을여성‧건강카페 ▲서울시 각 공사 및 출연기관 등도 적극적으로 찾아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강사풀을 총 50인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유럽권(영국·독일·스페인·핀란드·덴마크·스위스) △북미권(미국) △아시아권(러시아·라오스·캄보디아) 등 10개국 10인 내외의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를 오는 22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국내 거주 외국인 또는 귀화인으로 ▲한국어 구사 가능자(TOPIK 3급 이상자) ▲어린이·청소년 대상 다문화 이해교육 진행 경험자 ▲월 3~4회 1년간 수업 진행 가능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시는 △서울시(www.seoul.go.kr) △서울글로벌센터(global.seoul.go.kr) △서울시 한울타리(mcfamily.or.kr)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제출 서류와 함께 우편 또는 전자우편(quynhhoa@seoul.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강사들은 다음달 초 오리엔테이션 이후 교육현장에 투입돼 내년 2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되고, 1년 후에는 수업평가 등을 거쳐 재위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을 원하는 학교와 기관들은 매달 18~25일 서울글로벌센터 영문 홈페이지(global.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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