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전문지식 교육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12일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 15인을 대상으로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 양성교육’은 가사도우미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과 함께 장애인들의 특성과 환경적 상황에 맞는 전문가 자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성교육 첫 번째 강의는 대전남부소방서 119구급대원 김정훈 소방관으로부터 응급상황 시 처치 요령에 대한 교육을 들었다.

교육은 과다출혈이 발생할 경우 또는 독극물을 섭취했을 경우, 심근경색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 등 다양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처방법과, 실습용 마네킹을 통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두 번째 강의는 양성교육 담당자를 통해 가사도우미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활동 시 유의사항, 출근부·활동일지 작성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양성교육을 받은 가사도우미들은 올 한 해 동안 대전지역 여성장애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임신, 출산, 육아, 가사 등의 전반적인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정서적 지원을 도모할 예정이다.

윤창노 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성교육을 통해 가사도우미들의 전문성 향상에 힘쓰고, 영유아 자녀를 둔 여성장애인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여성장애인가사도우미사업은 임신, 출산, 육아 및 가사활동 지원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여성장애인들의 육아와 가사노동의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심리적·육체적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권익옹호팀(042-540-354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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