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잔뜩 든 조끼를 입고 뒤뚱뒤뚱 거리며 몸이 무거워짐을 느낀 아이들은 비만이 되면 얼마나 불편한지 느껴봅니다.

손 씻기 전과 후 세균을 직접 눈으로 비교해 보곤, 밥 먹기 전에 손 씻기가 왜 중요한지 시각적으로 확인하며 이해합니다.

윤하연(8살)/안산시 일동

(뭐 배웠어요?) 손 씻는 거요. 집에 가서도 깨끗이 손 씻을 거에요.

교사와 부모가 평소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을 알려주기 위해 잔소리도 마다 않고 노력하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 높이에서 직접 오감으로 체험하니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아이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김다연/조은 유치원 교사

손 씻는 거 할 때도 너무 빨리 하려는 경향도 있고, 편식도 많이 심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애들이 와서 직접 체험도 해보고 어떤 게 올바른지 식습관도 많이 개선 될 것 같고 좋은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아요.

경기도에서는 어린이들이 기초적인 영양 지식과 올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어린이 식생활 안전 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식품안전 체험관’ 4개소를 찾은 인원은 총 6만 8천 여명.

경기도는 올해 도비 24억 원 포함. 총 156억 원을 투자해 동부권에 체험관

1개소를 증설하고, 뮤지컬 순회 공연도 연 38회에서 44회로 확대 할 예정입니다.

강봉원/경기도 식품안전과 음식문화팀장

앞으로도 경기도에서는 어린이 식생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급식관리 지원센터와 체험관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는 이외에도 위생취약 지역에 전담관리원 412명을 배치해 관리하고 급식 관리 수혜 인원을 15만 명까지 늘리는 등 어린이들의 식습관 바로잡기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입니다.

<뉴스제공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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