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수 항공사의 기부로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드림투어’ 기획이 시작된다.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델타항공과 24일 재단 본부 11층 대회의실에서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외문화체험을 진행하는 ‘드림투어’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외문화체험 행사인 드림투어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해외항공권을 지원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델타항공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이다. 드림투어의 취지는 명문 대학 방문 등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올해는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어린이 16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오는 8월 29일 델타항공의 인천~시애틀 직항 노선을 이용해 미국 시애틀을 방문, 6박 8일동안 현지에서 다양한 선진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델타항공 레이몬드 장 한국·대만 지사장은 “델타항공의 드림투어와 같이 뜻 깊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견문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국제항공사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이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환경의 제약으로 가능성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했던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견문을 넓히며 자신감을 되찾길 바란다.”면서 이번 사업을 후원해준 델타항공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2004년부터 13년간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미국 항공권을 무료로 지원해 왔으며, 약 250인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해당 사업을 통해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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