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과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지난 25일 소아암 환자 가발 지원 및 임직원 헌혈증 기부에 관한 협약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SGI서울보증은 가발 지원에 필요한 기금 2,000만 원을 출연하고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25명의 소아암 환자를 선정해 가발을 지원한다.

소아암 환자는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탈모를 경험하게 되는데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심리적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가발 착용은 소아암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고액의 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가발까지 제작하는 일은 쉽지 않다.

SGI서울보증 박철 기획전략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밝은 웃음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암 치료로 모발이 빠진 7세 이상의 소아암 및 이에 준하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라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kclf.org)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발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환자의 자신감 향상 및 치료과정 적응을 돕기 위해 1997년부터 가발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소아암 환자를 위해 4월 임직원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헌혈증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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