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다음달 13일 제20대 총선을 맞아 발달장애인의 권리행사를 위해 모의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모의선거는 복지관 집단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50여 명이 참여했다.
복지관은 국민의 주권이자 소중한 권리행사인 투표방법을 미리 알아보고 투표의 어려움 해소와 선거참여를 높이기 위해 모의선거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선거에서는 선거의미와 방법소개, 선거관리위원회의 발달장애인 선거영상 시청을 통해 선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사전 제작된 가상후보자 연설 영상을 보며 본인 스스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기표소와 투표함을 통해 실제 투표장소와 동일하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실에서 모의선거활동을 실시했다.
복지관은 “참정권은 의견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 방법이다. 투표체험을 통해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당사자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겸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관은 총선 당일 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해 이동이 힘든 사람들에게 직접 투표장소까지 이동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문의는 복지관 상담사례지원팀(031-592-7150)으로 하면 된다.
황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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