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여성·가족·청소년 정책지원을 본격화한다.

여가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영등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강은희 장관과 박성택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갖고, 가족친화경영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여성인재 양성 등에 공동 협력해 나간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가족친화인증제 및 일·가정 양립 실천 우수사례 확산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 ▲여성인재아카데미를 통한 여성관리자 양성 ▲여가부 청소년체험활동 연계 등에 협력하게 된다.

중소기업들도 가족친화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협회 회원사들을 통해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에 나서고, 가족친화인증제도 설명회 및 컨설팅 참여를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여가부가 운영 중인 ‘여성인재아카데미’에 중소기업 여성중간관리자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청소년체험활동과 중소기업중앙회의 역사관을 연계해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교육 다양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중소기업계가 청년채용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1+ 채용운동’을 홍보하고 지원하는 데 공동 협력키로 했다.

청년1+ 채용운동은 각 기업이 기존 채용계획보다 최소 1명씩 더 신입사원을 뽑자는 선전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전반에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앞장서겠다.”며 “특히 오는 28일 개최될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박람회에 우수한 여성인력이 많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가부 강은희 장관은 “여가부는 올 들어 가족친화 직장교육 강화와 가족친화컨설팅 확대 지원 등을 통해 일·가정양립 정책을 국민들과 기업에 소상히 알리고, 정책들이 실생활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가장 약한 고리를 찾아 보강하는 데 더욱 힘쓰고 있다.”며, “우리 산업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현장의 일·가정 양립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전반에 걸쳐 중소기업중앙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앞으로 정책추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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