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공원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공원 주변의 쓰레기들이 화장실 주변 구석구석에 놓여있고, 일부 상인들은 이런 비위생적인 화장실의 수돗물을 사용해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 속에 불편을 겪는 사람은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입니다.

포항시지체장애인협회 사무국장 / 정승태
오랜 시간 이뤄진 행위였고, 시당국에서도 충분히 단속을 하고 개도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안한 것입니다.) 부분들은 최고의 도시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행정의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들은 시청에 단속을 요구했지만 실제 관할 지자체의 행정처분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영일대 해수욕장의 불법쓰레기 투기 단속과 일부 노점상들의 비위생적 영업에 대해서 단속을 하고는 있지만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포항시청 담당자
복합적으로 시에도 얽혀있고 건설교통과도 (얽혀있고), 본청에 교통과도 얽혀있고 4개부서가 얽혀있는 상황인데 비위생적 그런 문제는 우리 위생파트에서 해야 되고, 주차에 대한 문제는 위생에서 관여할 상황이 아니고, 청장님 실에서 회의를 하려고 합니다.

매년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가 열리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성숙한 시민의식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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