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교통사고 추방위한 시민대회 및 시상식 열려

▲ 뺑소니 교통사고 추방 교통선진화시민대회 및 교통정의상 시상식 내빈
▲ 뺑소니 교통사고 추방 교통선진화시민대회 및 교통정의상 시상식 내빈

한국교통장애인협회(이하 교장협)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뺑소니 교통사고 추방 교통선진화시민대회 및 교통정의상 시상식’이 18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뺑소니 교통사고 근절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고 뺑소니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작년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가 2,100만 대에 육박했고 자동차 보급률은 세계 15위를 기록해 선진국 반열에 있으나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다.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교통문화 중 뺑소니 사고는 더욱 부도덕한 범죄.

이와 관련해 뺑소니 사건 해결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경찰관에게 수여하는 ‘제19회 교통정의상 시상식’과 한 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지회에 상을 수여하는 ‘2016 교통안전 공로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중앙회장을 비롯해 복지TV 최규옥 회장, 한국장애인대표총연합회 안진환 상임대표,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조향현 회장,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중앙회장
▲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중앙회장
▲ 남동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이천근 팀장
▲ 남동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이천근 팀장

 

 

 

 

 

 

 

 

 

 

 

 

 

대회사를 맡은 김락환 중앙회장은 “뺑소니 사고는 주로 중증 장애를 가지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교통사고 중 뺑소니 사고의 경우 보상금을 받기가 쉽지 않다.”며 뺑소니 사고는 피해자에게 많은 불행과 고통을 안겨준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불행과 고통을 방지하고 뺑소니 사고 근절을 위해 노력한 경찰관에게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행사의 진정한 취지.”라고 덧붙였다.

올해의 교통정의상은 이천근 경위, 박종원 경위, 김민호 경위, 정양수 경사가 소속된 인천 남동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이하 남동경찰서)이 수상했다.

▲ 교통정의상 수상자들인 남동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교통정의상 수상자들인 남동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남동경찰서는 작년 한 해 발생한 총 110건의 뺑소니 사건 중 109건을 검거해 검거율 99%를 기록하는 등 뺑소니 범죄 단절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통범죄수사팀을 이끌고 있는 이천근 팀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본연의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팀원들과 혼연일체를 이뤄 검거율 100% 달성을 목표로 해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올해의 교통안전 공로상은 광진구지회와 의왕시지회에 돌아갔다.

▲ 광진구지회, 의왕시지회 교통안전 공로상 대표 수상자
▲ 광진구지회, 의왕시지회 교통안전 공로상 대표 수상자

광진구지회는 ▲교통사고 줄이기 선전 ▲춘천 장애인 자립작업장견학 ▲교통안전 전국순례 선전 ▲무료급식 봉사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활동과 장애인 복지향상에 앞장섰다.

또한 의왕시지회는 △교통사고 예방 선전과 뺑소니 추방운동 △교통사고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사랑나눔터 △중증 장애인 특정차량 운영 △교통사고 예방 및 피해 상담센터 등 선진교통문화 창달에 공로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를 알리는 소개영상과 교통정의상을 수상한 남동경찰서 소개영상, 교통안전 공로상을 수상한 광진구지회와 의왕시지회를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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