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영상 시작으로 부부폭력·가정폭력 근절 차례로 방영

5월 가정의 달과 첫 부모교육 주간(5월 9일~15일)을 맞아 아동학대와 부부폭력 등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폭력예방교육 영상물이 EBS ‘평등채널e’를 통해 방영된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와 공동제작한 폭력예방 영상물 총 6부작 가운데 3편을 오는 13일 ‘민감한 목격자’를 시작으로 5월 중 차례로 방영한다고 밝혔다.

‘평등채널e’는 EBS의 대표적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지식채널e’와 유사한 구성의 프로그램으로, 이번 영상물도 내레이션 없이 이미지와 자막, 음향효과만을 활용해 5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5월 가정의 달에 방송되는 세 편은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아동폭력’, ‘부부폭력’, 그리고 ‘폭력 전반’에 대해 다룬다.

1부 ‘민감한 목격자’(오는 13일 오후 11시 35분 방송)는 학대받고 있는 어린이를 구할 기회가 12번이나 있었음에도 어린이가 사망에 이른 외국의 한 사례를 소개하고,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피해 어린이 주변 신고와 개입의 중요성, 사후대책이 아닌 사전예방을 통한 해결방안 등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2부 ‘참아야 하는 폭력이 아닙니다’(오는 20일 오후 11시 35분 방송)는 부부폭력 문제를, 3부 ‘한 번도 안 되는 것, 폭력’(오는 27일 오후 11시 35분 방송)편에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폭력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한편 총 6부작 가운데 성매매와 성폭력 문제를 다룬 나머지 3편은 오는 9월 성매매추방주간(9월19일~25일)과 폭력추방주간(11월25일~12월1일)을 계기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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