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쪽방주민 혹서기 보호대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혹서기 노숙인·쪽방주민 보호대책을 발표하고 지자체에 적극적인 이행을 당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23.6℃)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복지부는 폭염에 취약한 거리노숙인과 쪽방주민들의 열사병 예방을 위해 전국 노숙인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거리노숙인 현장보호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노숙인 생활시설과 연계해 거리노숙인의 시설 입소를 유도하고, 노숙인 등이 폭염 시 거리를 배회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한다.

또한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쪽방상담소를 하절기 동안 노숙인·쪽방주민의 피서공간으로 활용하며 열대야에 대비해 야간에도 시설을 개방, 샤워시설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복지부는 노숙인·쪽방주민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지자체 ‘노숙인·쪽방주민보호대책 추진실태’도 점검한다.

이에 따라 노숙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현장보호활동 실적, 응급대피소 이용실태, 응급의약품․식수 등 긴급물품 확보 현황 등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노숙인 복지시설에서는 민간기업·단체의 후원을 받아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쪽방주민에게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각 지자체 실정에 맞는 노숙인·쪽방주민의 보호대책을 지원하고, 지자체별로 폭염대비 노숙인·쪽방주민보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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