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가 구내 노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백세카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노인은 복지할인카드인 백세카드를 소지하면 영등포구와 협약을 맺은 음식점, 이·미용실, 목욕 업 등의 서비스 업소 이용 시, 비용을 1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백세카드 으뜸업소’를 모집한다.

백세카드 으뜸업소는 영업주들의 직접 참여로 운영되며 모집업종은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 이·미용업, 목욕업, 안경점, 병·의원, 약국 등이다.

으뜸업소로 지정되면 구에서 으뜸업소 현판을 기증하고 백세카드 안내책자와 구 홈페이지, 소식지 등을 통해 업소를 적극 홍보하게 되며 연말에는 효드림 으뜸업소 우수업체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백세카드 으뜸업소 참여 희망 업체는 각 동 주민센터와 영등포구청 어르신복지과(02-2670-3405~8)로 문의하면 된다.

영등포 조길형 구청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백세카드 사업을 통해 노인들이 체감하는 복지가 증진되길 기대한다.”며 “백세카드 으뜸업소 모집에 많은 영업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노인 공경문화에 기여하고 입소문을 통한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담당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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