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경기420공투단)과 경기도 남경필도지사의 TFT 협상이 시작됐다.

지난 13일 오후 5시에 열린 제 1차 협상은 경기420공투단이 ‘장애인 차별 없는 경기도를 위한 10대 요구안’ 수용을 주장하며 지난달 13일부터 경기도청 예산담당관실 점거농성에 들어간 지 32일 차만에, 이동건 공동집행위원장이 지난 7일부터 여의도 이룸센터 2층 난간 고공단식농성에 들어간 지 7일 차만에 이뤄졌다.

남 도지사는 지난 13일 경기420공투단에 경기도청점거를 풀고 나가면 협의하겠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경기420공투단은 우선 도청 점거농성을 해제한 것.

이후 제1차 TFT 협상을 시작했다. 협상을 통해 이들은 단기 장기 과제의 협상 내용을 논의했다.

협상 내용은 ▲경기도 장애인차별철폐 10대 요구안 TFT를 구성하면, 즉각 경기도청 점거농성을 해산 ▲TFT는 이동권 포함 단기과제 10대 요구안에 대해서 오는 17일 까지 논의 ▲중장기과제는 TFT에서 논의 후 올해 내로 논의하고 합의 ▲TFT 구성은 부지사를 포함해 경기도, 경기420공동투쟁단으로 구성 ▲TFT에서 논의된 합의사항은 공문으로 전달 등이다.

경기420공투단은 “경기도와 합의한 TFT에서 경기도 장애인들의 실질 이동권과 생존권이 보장되는 협의가 되기를 바란다. 그 협의가 합의되기 까지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 중인 이도건 집행위원장의 단식7일차는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룸센터에서 이도건 집행위원장의 단식고공농성은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TFT의 2차 협상은 14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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