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모두 5천900여 명.

6월에서 8월까지 여름철 3달 동안 전체의 절반 넘는 환자가 발생했는데, 특히 8월 한 달에만 식중독 환자가 무려 1천700명이 넘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수산물 안전 주의보도 빨라졌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수산물이 장염 비브리오 등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커지는데, 특히 실온에 오래 노출된 생선회와 어패류 등을 먹었을 경우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최근 수산물을 대량 취급하는 도매시장 25 곳에 대한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나섰습니다.

오운열 /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 INT)

“지자체와 합동으로 집중 방역주간을 운영하여 수산생물 질병 발생·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입니다.”

cg> 해양수산부는 생선 등을 구입하면 흐르는 물에 2~3번 씻은 뒤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섭씨 85도 이상에서 1분 넘게 가열한 뒤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생활화하고 상하기 쉬운 음식 보관에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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