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는 10월 인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치 예정

인천시와 인천 남구청이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강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JST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 20인을 대상으로 하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강사 양성교육’이 개강했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공모에 인천시 남구청이 선정돼 한국장애인부모회 인천지회 주관으로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된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인천지회는 지난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발달장애인 이정민씨(25, 지적장애)를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강사로 양성한 바 있다.

‘나는 강사다’라는 표어로 진행되는 이번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강사 양성교육은 기초반, 심화반 각각 10인씩 총 20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이정민 강사와 함께 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후 장애인복지관이나 직업재활시설이 운영하는 바리스타 과정의 강사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바리스타 강사, 카페 고용, 장애인식개선 교육 강사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21일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인천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발달장애인 가족의 정서적 휴식제공을 위한 발달장애인 가족 휴식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인천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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