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이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배리어프리 영화 ‘피부색깔=꿀색’을 1층 강당(야주개홀)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영화는 기존 일반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을 더해 시청각장애인뿐 아니라 어린이, 어르신, 다문화 가족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영화다.

특히 이번에 상영되는 ‘피부색깔=꿀색’은 벨기에에 입양돼 자란 벨기에 영화감독 융헤넨(Jang Henin, 한국명 전정식)의 작품으로 문화가 전혀 다른 해외에 입양된 아동이 겪는 차별과 정체성의 혼란, 친부모에 대한 그리움 등을 영상으로 담았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오후1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해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며 다음달 23일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엄마까투리’와 ‘모르는 척’ 2편의 만화영화를 상영한다.

한편 서울역사박물관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 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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