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을 위한 온라인 국제 포럼'

▲ '인생 후반전, 목적이 있는 삶' 강연이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 '인생 후반전, 목적이 있는 삶' 강연이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50+세대들의 새로운 삶을 위한 온라인 국제 포럼이 24일 주한미국대사관 아메리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미국의 은퇴자들이 모여 활동하고 지원하는 전미은퇴자협회 AARP의 수석 큐레이터 리처드 J. 라이더가 국제화상회의 방식으로 초청돼 '인생 후반전, 목적이 있는 삶'이라는 강연을 진행했다.

그가 말하는 인생 후반전은 각자 삶의 의미를 찾는 것.

라이더 수석 큐레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매일 1만 명이 65세가 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향후 18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고령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들 65세 이상의 사람들 중 76%가 경제, 일, 건강을 포함한 삶의 여러 분야에 있어서 생애전환기를 맞고 있어 삶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라이더 수석 큐레이터는 1970년부터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다시 인생을 산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생의 큰 그림을 보기위한 자아성찰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한 용기 있는 도전 ▲삶의 의미에 대한 이해를 꼽았다.

라이더 수석 큐레이터는 “한국의 경우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은퇴 이후 한적한 노후를 보내는 것이 아닌 길어진 수명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라이더 수석 큐레이터는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삶에 얼마나 기여하고 살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신경과학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 뇌의 기능이 활성화 된다.”고 말하며 “뇌의 기능을 활성화 하는 특정 화학물질이 분비가 되는데 이는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생성된다. 타인을 위한 것이 자신에게도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을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말라.”며 “이는 자녀를 위한 삶, 내 친구와 함께 사는 삶,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 등으로 당신에게 가까운 목표로 설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라이더 수석 큐레이터는 “삶의 의미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결코 삶에서 여유있는 사람만이 누리는 혜택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목적감은 인생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필수 요소.”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