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운영 전주책방 개관 기념해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 특별 강의도 마련

전주시청 건물 1층 안내데스크 옆 휴게공간에,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중증 장애인(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을 채용한 카페가 문을 연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1,500원, 최고가로 책정된 카라멜 마끼아또가 3,500원으로 커피전문점보다 2배 가까이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전주시청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카페 시설 설치 및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 받았다. ‘꿈앤카페’는 전북장애인부모회 전주시지회가 위탁 운영한다.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는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경제적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공공영역이 앞장서 마련한 일터로, 전주시청의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개소는 전라북도에서 진안군청, 완주군청에 이어 세 번째이며 시 단위에서는 처음이다. 이로써 중증 장애인 9인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11일 전주시청의 꿈앤카페(전북 전주시 완산구 노송광장로 10)에서 진행되는 개소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 김승수 전주시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양종주 전북지사장, 전주시의회 김명지 의장, 전북장애인부모회 전주시지회 임예정 대표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지역인사가 참석한다.

또한, 이날 전주시청이 운영하는 전주책방(전주시청 2층)도 문을 열어 꿈앤카페 개소식에 이어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의 특강도 진행된다.

꿈앤카페는 전주시청 1층 안내데스크 옆 휴게장소에 매장면적 16평 규모로 들어서며 카페에 20명 이상의 손님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과 좌석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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