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평화다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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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다문화센터와 함께하는 경기도교육청 위탁형 다문화대안학교인 샘다문화학교가 ‘신나는 여름캠프’란 주제로 지난 9일부터 2일간 가평에서 캠프를 가졌다.

이번 캠프는 올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지정된 샘다문화학교가 중국, 베트남, 미국, 필리핀 등에서 온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샘다문화학교측은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언어·문화 부적응과 관계향상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며 “자연환경 속에서 ‘쉼’을 누리면서 학생들의 관계 개선과 사회성 향상, 국내 생활 적응을 지원하고자 이번 캠프를 열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탄투이 베트남계 학생은 “캠프를 통해서 어색했던 친구들, 선생님들과 친해지고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돼서 기뻤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샘다문화학교 정혜경 교장은 “캠프를 통해서 다문화 배경 청소년들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형성, 자아존중감이 향상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무척 기쁘고 감사했다”며 “이런 체험 등은 한국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되며 자아존중감을 끌어올리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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