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독사 실태와 대안을 찾기위한 정책토론회가 서소문청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고독사 실태파악과 지원방안 연구발표를 한 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시의 고독사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독사는 더 이상 빈곤층뿐만 아니라 사회관계망이 단절된 대상에게도 발생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날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발생한 고독사 최초발견자는 가족이 아닌 건물관리인과 집주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서울시복지재단 송인주 연구위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주변인 신고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복지재단 송인주 연구위원
특히 독거인 사람들이 그래도 꼭 이용하는 곳이 슈퍼, 아파트는 편의점, 병의원, 보건소, 장기투약자들이죠. 부동산이나 우유, 신문 배달업체 집배원 이런 분들이 물건이 쌓이거나 무언가 이상신호가 있거나 약을 받으러 와야 하는데 오지 않는다거나 이럴 때 이상하다하고 신고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송 연구위원은 1인 가구에 대한 지원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일본의 나이토 카츠오 교수가 참석해 일본의 고독사 현황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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