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가 다음달 1일~12일까지 2차에 걸쳐 한국복지대학교에서 통합체육보급 교사연수를 실시한다.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교육 통계에서 통합학급 교사 4만9,645인 중 2만9,156인(약 60%)이 통합체육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없이 장애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특수체육교육을 받아야 하는 장애학생 8만8,607인 중 6만1,973인(약 70%)이 일반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어 대부분의 장애학생들이 제대로 된 체육수업을 받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체육회는 통합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2009년까지 통합체육 수업 매뉴얼을 개발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통합체육보급 교사연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 개강식은 다음달 1일과 8일 2차례 열리며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립특수교육원, 연수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계획이다.

통합체육보급 교사연수는 초·중등학교의 체육교사와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통합체육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이론과 실기수업을 진행한다. 1차 연수(8월 1일 ~ 8월 5일)에 115인, 2차 연수(8월 8일 ~ 8월 12일)에 115인, 총 230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체육회는 연수를 수료한 교사들이 학교에서 통합체육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그간 통합체육보급 연수를 수료한 교사는 1,198인이며, 지원을 받은 통합체육 교실은 24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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