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무총리 등 참석해 선수단 격려… 139인 선수단 종합 12위 목표로 선전 다짐

▲ 2016리우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 ⓒ정두리 기자
▲ 2016리우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 ⓒ정두리 기자

2016리우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2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다음달 7일 개막해 18일까지 이어지는 리우패럴림픽은 177개국에서 22개 종목에 출전해 528개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이 펼쳐진다.

한국은 지난 1968년 이스라엘 대회를 첫 참가한 이후 13번째 패럴림픽 무대에 오른다.

11개 종목에 139인 선수단을 파견하는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4개 등을 획득해 종합 12위를 목표로 잡았다.

2일 열린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정재준 선수단장을 비롯해 선수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는 “리우패럴림픽 대회에서 멋진 경기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기 바란다.”며 “정부에서도 이번 대회가 끝날 때까지 선수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경기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성일 회장은 “우리 선수단은 매 대회 때마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쳐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쓰며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며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감동의 드라마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이 됐다.”고 그동안의 기록을 높이 샀다.

이어 “이제 개막까지 40일이 채 만지 않은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달라.”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한편, 국민들을 향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멋진 승부를 보여줄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박수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 단기를 흔들고 있는 정재준 선수단장 ⓒ정두리 기자
▲ 단기를 흔들고 있는 정재준 선수단장 ⓒ정두리 기자

선수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에 선수단을 대표한 정재준 선수단장은 정정당당한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재준 선수단장은 “우리 선수단은 지난 4년간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했고 이제 소중한 땀의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세계 각국 선수들과 정정당당히 경쟁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60여 일간의 치열했던 훈련… 패럴림픽 앞두고 첫 전지훈련 떠나

대회를 40여 일 앞둔 선수단은 지난 1월 29일 훈련 개시식을 시작으로 160여 일간의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스포츠 과학 프로그램 지원 및 부상방지와 컨디션조절 등의 의무지원 강화를 통한과학적 훈련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또한 브라질 리우 현지에서의 범죄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교육 및 예방접종을 하는 등 대회 참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리 선수단은 오는 23일 인천공항에서 출영식을 갖고 애틀란타로 출발해 일주일간 시차적응을 위한 전지훈련을 한 뒤 31일 리우에 입성한다.

한편 결단식에서는 가수 지누션의 멤버인 션과 인터넷 방송 인기 BJ 디바제시카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장애인체육 리우패럴림픽 알리기에 힘을 보텔 전망이다.

▲ 선수들을 격려하는 내외빈들. ⓒ정두리 기자
▲ 선수들을 격려하는 내외빈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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