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 장관에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했다.

조 내정자는 18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등원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제18대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역임했다.

또한 조 내정자는 현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으로 활동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인선배경과 관련해 “조 내정자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조예가 깊고, 국회의원과 장관,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등을 지냈기에 대통령과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는 분이라.”며 "정부와 국회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국정에 대한 안목을 토대로 문화예술을 진흥하고 콘텐츠, 관광, 스포츠 등 문화 기반 산업을 발전시켜 문화융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광부 장관 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환경부 장관에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을 내정했다.

이 외에도 차관급 인사인 △국무조정실 2차장에 노형욱 기재부 재정관리관 △산자부 1차관에 정만기 대통령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 박경호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농촌진흥청장에 정황근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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