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강은희 장관 동참… 다문화·비다문화 가족과 간담회

▲ 서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알록달록 송편으로 알콩달콩 사랑빚기’ ⓒ한애솔 기자
▲ 서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알록달록 송편으로 알콩달콩 사랑빚기’ ⓒ한애솔 기자

한가위를 맞아 서울시 서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알록달록 송편으로 알콩달콩 사랑빚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서대문구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송편을 빚고 인사를 나누며 명절의 즐거움을 공유했다.

일본에서 온 결혼여성이주민 사쿠마카오리 씨는 “아이들과 함께 만드니 특히 즐겁고 재밌다.”며 “지난해에는 만드는 것이 어려웠는데 올해는 조금 수월하게 만들 수 있어 신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 이도연 씨는 “사실 명절이라고 해서 집에서 송편을 만들지는 않는다. 센터에서 이렇게 송편을 직접 만드는 것이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여성가족부 강은희 장관이 함께 자리해 참여 가족들과 송편을 만들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여성가족부 강은희 장관은 “오늘 이 자리에 다문화가족 분들과 일반 가정 분들이 계시는데 이제는 모두 한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나라건 며느리의 입장은 다 같은 것 같다. 올해는 남편도 음식 준비를 도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가사·육아에 참여하며 함께 즐기는 명절문화 정착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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