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 시리즈 3종. ⓒ한국장애예술인협회
▲ 누구 시리즈 3종.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장애예술인의 삶을 문학으로 표현해 이들에 대한 인문학 조성과 기록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미니 자서전 ‘누구?! 시리즈’ 3종이 도서출판 솟대에서 발간됐다.

‘누구?! 시리즈’는 예술로 새로운 삶의 주인공인 된 예술인 3인의 이야기다.

산업재해로 하반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성악가가 된 ‘노래하는 멋진 남자, 황영택’, 교통사고로 전신마비장애 판정을 받은 뒤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서양화가가 된 ‘캔버스에서 춤추는 아름다운 여자, 김형희’, 출생시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으로 지적장애 판정을 받은 뒤 명창의 꿈을 키우고 있는 ‘소리를 사랑하는 아리랑 소년, 장성빈’ 등이 소개된다.

‘누구?! 시리즈’를 기획한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는 “예술은 이들의 삶 속에서 녹아 나온 창작이라서 장애예술인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누구?! 시리즈’는 꼭 필요한 작업.”이라며 “이 책은 장애예술인의 활동을 알리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기에 ‘누구?! 시리즈 100권’이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의문과 감탄을 동시에 나타내는 기호 인테러뱅(interrobang)이 ‘누구?!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감성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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